생각
내가 생각하는게 아니라, 단지 머리 속에 그것이 떠오르는 것은 생각이라 부르지 말자. 그게 고민이 되었건, 길 가는 남자가 잘생겼거나 하는 느낌이 들거나, 그냥 떠오르는 일들은. 매일매일에 목적이 없으면 그러한 생각에 지배당하는 것 같다. 그러한 생각이 날 이끄는 것 같다. 해야 될 목표도 잊어버리고 마는 것 같다. 조금 더 장기적인 생각을 하면서 살 수 있을 텐데.
한번 삐뚤어지면
어디선기 들은 연구 결과인데, 다이어트를 해야지 결심한 사람이, 한번 과식이나 디저트를 먹게 되면 그냥 별 생각 없는 사람보다 훨씬 많이 먹게 된다고 한다. (연구 자체가 신빙성이 있다고 가정하면), 이유는 사람은 “선을 넘었다” Binary decision만 만들 수 있고, “얼마나 선을 넘었는지”에 대해서 인지하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한다. 이 연구가 참이라면, 나는 가끔 잘못을 하고, 실수를 하고, 선을 넘지만 “죽을 정도로 잘못하지는 않았으니”, 그 순간에 바로 멈추면 된다는 얘기다.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들었다.
바꿀 수 없는 것에 대해
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자신의 운명까지 바꿀 수 있다고 믿게 된다. 그러나, 밤하늘의 별이나, 지진같은 사건을 겪으면, 우리의 희망과 소망과 행동과는 전혀 무관한 일’이 벌어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.
내 키가 180이 되는 거라던가, 명백히 불가능해보이는 것도 있지만, 사실 모든 사람에게 가능해보이는 것처럼 보이지만, 어떤 사람에게는 절대 불가능한 것들이 몇 가지 있다. 대표적으로는 이런 것들이 있다.
- 아침형 인간 되기
- 하루에 4-6시간씩 자기
- 외향적인 사람이 되기
- 하루에 8시간씩 공부하기
- Central Limit Theorem을 이해하기
물론, 불가능해보이지만 가능해진 것도 많지만. 소수의 사람에게만 가능한 일이 모든 사람에게 “야너두할수이써!!”하는 분위기가, 사람들을 우울하고 힘들게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닐까. 많은 경우, 그 “소수의 사람들”조차 일반인에게 불가능해보이는 한 두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기 인생의 전부를 내던진 경우가 대부분이다. 대체로 평범한 사람들인, 적어도 나는 모든 면에서 다 잘 할 필요가 없고, 그럴 수도 없다.
바꿀수 있는 것을 정하기
모든 일을 완벽하게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면, 그나마 최선을 다 하고 싶은 일을 정하면 된다. 시간은 그리 많지 않지만, 중요한 일에 내 소중한 시간을 많이 쓰고, 중요하지 않은 일에 그리 시간을 쓰지 않는다고 하면 그렇게 부족한 시간도 아닐 것이다. 물론, 그래도 시간이 모자랄 수도 있지만, 모든 일을 다 잘 하려고 했을때 벌어지는 최악의 결과보다야 낫다.